어느 정도 면접을 갈 수는 있었지만
그동안 많이 떨어졌다.
이유를 분석해보자.
1. 맨 처음에는 그냥 전자공학 뽑으면 산업, 분야 가리지 않고 지원하다보니
직무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던 것 같다.
=> 직무 정리 및 진로 결정
2. 면접에서 기본 이력서 검증과, 간단한 인성 질문은 괜찮으나,
전공에서 막힌다.
=> 준비를 미리 해서 공부해 가야 된다.
지난 면접에서 전공 질문인데, 뭔가 해당 분야 상식 같은 질문을 받다보니
포인트를 못 잡아서 원하는 포인트로 가려고 약간 꼬리 질문이 길어졌다.
그래서 면접 마지막에 왜 이렇게 질문했는지 물었는데,
질문 한 이유는 디테일한 지식보다는 전공 지식 배웠는지 확인 + 탐구심이 있는가 라는 답변을 받았다.
결국 기초를 알고 왜 이것을 현업에서 쓰는지 아는가? 라는 질문이었다.
결국 수 많은 전공 과목 중 면접에서 묻는 전공 질문은 현업에서 사용하는 것만 질문하는 것 같다.
실제로 내가 쓰는 것 아니면 사실 다 잊어버리기는 할 것 같다. 그 대신 내 분야의 전문성을 가지는 것이 더 중요하니까.
그래서 나는 질문에 대해 중요한 부분만 조금 디테일하게 말하면 되고 면접관은 배웠다, 안다는 판단만 하면 되는 것 같다.
그렇지만, 전공 질문에 기본적인 지식만 답변하면 꼬리질문이 나온다. 이건 면접관이 원하는 완벽한 답은 아니니까.
이제 더해야 될 것은, 해당 전공 지식이 왜 산업에 사용되는가 이런 내용을 묻는 것 같다.
그리고 이걸로 전공과 산업에 대한 관심, 별도로 찾아보는 탐구심 등으로 표현한 것 같다.
이 두가지를 합쳐서 전공 면접이라 부르는 것 같다.
정리해보면
전공 지식에 대해 전체 구조를 알고, 직무에 얼마나 관심이 있는가를 알기 위해
간단한 기본 전공지식을 묻고 답변을 들은 뒤 꼬리 질문을 붙여서 묻는 형식으로 질문이 나온다.
그리고 이에대한 답변으로 전공 지식에 대한 간단한 답변과 이를 현업에서 왜 이걸 사용하는가를 답변하는 것이 면접에서 필요한 답변이다.
정확히는 개발 직군에서 원하는 전공 질문에 대한 답변인 것 같다.
결국 너 이거 배웠으니까 이건 알겠지, 그럼 이건 현업에서 왜 쓰는데? 가 본 질문인 것이다.
이런 관점에서 전공 지식을 간단하게 정리해서 답변하면 되는데, 나는 이 정리하는 과정이 부족하다.
지난번 면접은 개발직군으로 첫 면접이라 잘 준비하지 못했던 것 같다.
그래도 면접 보신 분들이 대충 대하지 않고 진지하게 대해주셔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.
이런 부분은 조금 다른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서 공부해보자.
3. 이 다음이 포트폴리오나 경험 검증인데
아직 여기에 도달하지 못했다.
=> 2번 전공공부부터 하자.
사실 생각해보면 이런 순서가 맞기는 하다.
내가 아무리 포트폴리오와 경험을 쌓아도 내가 한 작업물로 돈을 벌지 않았기에 그 중요도가 떨어진다.
내가 한 것도 현업자가 하면 더 빨리 한다.
나보다 오래 살았고, 나보다 이 분야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를 한 사람이기에 그렇다.
그렇기에 신입을 뽑을 때는 이런 경험, 포트폴리오보다 기초를 먼저 보는 것이 맞는 것 같다.
그래서 이거는 약간 전공 질문 통과해서 회사가 원하는 지식 수준은 충족하고
이제 프로젝트 경험이 회사나 사업과 얼마나 적합한지 다른 면접자와 비교하는 그런 수준인 것 같다.
일단 전공 공부가 더 중요하다.
얼마나 준비해야 충분히 답변할 수 있을까?
나도 모른다. 그래도 하기로 정했으면 가보자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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